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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T3000RMI2U RBC43 호환 배터리로 교환하기
    HomeLAB/홈랩 잡담 2025. 12. 26. 01:56

    올해 여름 UPS 모델을 바꿨다. Legrand Niky S 3KVA 모델에서 SMT3000RMI2U 모델로 변경했다. 기존은 타워형이었다면, 새로 구입한 모델은 랙형으로 서버랙에 넣을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제품도 서버랙에 넣을 수는 있는데 일체감이 좀 떨어지는 데다 NUT에 대한 지원이 좀 미비해서 모델 정보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SMT3000RMI2U는 2CPU에서 중고로 올라왔던 물건인데, 무려 NMC 2 웹 콘솔(AP9631 장착)을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었다. 다만, 구입하려면 인천까지 가야 하는 게 문제였다. 어찌저찌 약속을 잡고 차로 왕복 3시간이 넘는 거리를 갔고 배터리 테스트 결과 배터리의 노후화가 있어서 가격 협의를 살짝 했는데 마음씨 좋으신 판매자님께서 배터리 비용 이상의 많은 할인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구입 후 한동안 배터리 교체를 못하다가 드디어 교체할 수 있게되었다. 그 과정을 조금 풀어보겠다.


    먼저 아무런 정보가 없으니 유튜브에 "SMT3000RMI2U 배터리 교체"라고 쳤다. 그랬더니 아래 영상이 나왔다.

     

    https://youtu.be/sXmMysZ7j3I

     

    SMT3000RMI2U에서 사용하는 RBC43 배터리를 쓰는 SUA3000RM2U 모델에서의 호환 배터리 교체 영상으로 배터리의 정보가 있었다. 영상에서 쓰는 배터리는 한국아트라스BX KB4.5-12 모델인데, 나는 UPS에는 세방전지 로케트배터리를 주로 사용했기에 세방전지 로케트배터리 ES5-12 모델과 비교하다가 총 8개를 구입해야 해서 조금 더 저렴하고 영상의 업자도 사용하니 나름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한국아트라스BX KB4.5-12 모델로 구입했다.

     

    든든하게 잘 포장되어 왔다.

     

    도착하는 날에 비가 왔고 비를 좀 맞긴 했지만 캡이 씌워져 있었고 2차적으로 자투리 박스를 위에 덮어놔서 내부까지 크게 젖지는 않았다. 생각보다 배터리 하나의 크기가 작아서 신기했다.

     

    전면 커버를 빼면 이렇게 배터리와 연결되어있다.

     

    전면 커버를 빼고 배터리를 빼냈다. UPS에서 배터리가 없다는 알람이 뜨지만 전원 공급이 끊기지는 않는다. UPS에 전원이 들어가 있는 채로 빼도 된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다. 이때까지 쓰는 UPS 모델들은 전부 전원 다 빼고 교체했어야 했는데 그 점에서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었다.  RBC43 모듈이 생각보다 엄청 무거웠다. 뺄 때는 장갑도 없어서 조금 힘들었다.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잊어먹지 않으려고 한 장.

     

    원래의 배터리는 Vision CP1250으로 12V 5Ah이다. 내부 구성이 깔끔하게 배선되어 있어서 최대한 유지하면서 배터리를 교체했다.

     

    교체 이후 모습

     

    내가 구입한 한국아트라스BX KB4.5-12는 12V 4.5Ah라서 기존 배터리 대비해서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었다. 다음에는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면 세방전지 로케트배터리 ES5-12 모델을 구입할 것 같은데 다음 배터리 교체 일자가 2030년 6월로 설정되어서 까마득한 미래인지라 나중 가면 또 다른 선택지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배터리를 교체하고 나서 NMC 웹 콘솔에서 확인한 내용이다. 배터리 교체에 20분 정도 걸렸다. 이후 배터리가 충전되길 하루정도 기다렸다.

     

     

    자체 테스트 이후 GPU 서버에 부하를 많이 줘서 UPS 사용량 25% 이상으로 만들고 런타임 보정도 했다. 런타임 보정하니까 용량이 갑자기 30%로 줄었다. 배터리가 연결되고 끊어진 부분은 NMC에서 인지했지만 교체된 건 모르니 기존 배터리인 것으로 인식해서 충전이 안된 것 같다. 배터리 충전한다고 괜히 기다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이라도 제대로 충전 됐으니 된 거지.

     

     

    현재 상태다. GPU 서버는 꺼놨고 스토리지 서버랑 NAS 정도만 켜놓은 상태라 출력이 좀 낮다. 거기에 배터리 온도가 좀 낮은데 거의 외부인 부분이라 어쩔 수 없다. 배터리 관련 자료를 좀 찾아봤는데 섭씨 -15도 ~ 45도 사이에서 작동을 보증하기에 크게 걱정할 건 없을 것 같다. 잘 작동하는 온도는 20도인데 겨울이라 어쩔 수 없다.


    아무튼 이렇게 배터리 교체까지 마무리하니 이제 든든해졌다. 안전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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